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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을 읽던 중 . . .













최근 'SHOW'라던가 '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 와 같은

머리속에 집어넣기 위한 책을 읽다보니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장에서 이외수 선생님의 '하악하악'을 꺼내 한강으로 향했다.




오늘 이외수 선생님의 '하악하악'을 읽더 중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 글귀 하나.






스님 왈, 달을 가르키는데 왜 손가락을 보느냐.

동자 왈, 손가락에 낀 반지가 너무 예뻐서요.





처음에는 무슨 선문답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곰곰히 생각하고 상상해 보았다.

그러자 스님과 동자의 질답의 모습이 나에게도 보였다.




분명, 스님과 동자가 질답을 주고 받던 날의 밤은 둥그랗고 이쁜 '보름달'이 뜨는 날일 것이다.

스님이 손가락으로 그  둥그런 '보름달'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한다.

동자승이 그 손가락을 쳐다보다 '보름달'이 스님의 손가락에서 오묘한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보았다.





그래, 동자는 '디자이너'의 시선을 가졌던 것이다.

같은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며 그 아름다움을 끄집어낼 수 있는 순수한 시선!






오늘 나는, 두꺼운 마케팅 책이 아닌 

단  두 줄의 질답에서 '디자이너의 시선'을 배웠다.











< Olympus E-420, ZUIKO 14-42mm F3.5-5.6 >





< 내 이름은 김삼순 OST - '봉봉 오 쇼콜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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