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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Dairy #1 -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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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 02. 24


 " 디카를 샀다고 오랜만에 카메라와 함께 산책을 나섰다.
   긴 산책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카메라와 함께 해서 그런지 어색하다.
   모든 것들을 3:2비율의 사각형으로 보려니그런가보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문득 내가 들고 있는 것은 필카가 아니라 디카라는 걸 깨달았다.
   즉시, 전원을 넣고 LCD를 통해 주변의 것들을 사각형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바라보며 이것저것 연습삼아 찍어본다.
   그러다 디카는 자유롭게 흑백과 컬러를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또 다시 이리저리 조그만 디카의 버튼들을 눌러 가며 이것 저것을
   사각형으로 바라본다.
 
 
   그렇게 담은 몇 컷의 사진들, 그리고 짧은 산책.
   새삼스레 나는 아날로그형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조그만 디카의 사각형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쉽고 편하기는 해도
   필카로 바라보는 세상과는 다르다는 걸 알았다.


   필카로 바라보는 사각형속의 세상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래, 이게 가장 다른 점이다.
   필카는 찍고나서 바로 결과를 알 수 없기에 상상을 한다.
   하지만 디카는 바로 결과를 볼 수 있기에 많은 상상을 하지 않는다.
   세상은 공평하다.
   하나를 얻었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
 

    오랜만에 카메라와 함께한 산책은
   나에게 필카와 디카의 영역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새로 친구가된 디카는 아직은 나와 어색한 사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 FUJI FinePix F30 >



 < 토이 - '길에서 만나다' >







Trackback 0 Comment 2
  1. Favicon of http://smileand.com/tt BlogIcon 세이지 2007.03.04 22:07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동감이 갑니다..
    디카를 알고나서부터 많은것들을 저장해두고 있지만 , 그만큼 사라지는게 많습니다.
    워낙 찍는 양이 많으니 현상을 안하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손에 쥐어지는건 없더군요.

    하드 날리면 기억까지 모두 지워지는 것 같은 기분...

    • Favicon of http://www.yumeblog.com BlogIcon yume 2007.03.05 00:00 address edit & del

      어차피 열심히 써야 할 디카 정붙이려 애쓰고 있습니다만,
      사진 찍는 재미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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